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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구매대행의 대세에 대한 자체 리포트임으로 참고자료로 활용 바랍니다.
대형 인터넷 쇼핑몰 - 해외 구매대행 서비스로 차별화 시도중
대형 인터넷 쇼핑몰에서 해외구매대행 서비스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위즈위드나 엔조이뉴욕 같은 전문 해외구매대행 사이트를 몰인몰 형태로 서비스
그러나 해외여행, 연수, 드라마등을 통해 해외브랜드 상품에 익숙해진 구매자들에 의해
해외구매대행 시장규모는 2007년에 전년대비 30% 이상 성장한 5,000억원 정도의 규모로 성장했고 더이상 제휴에 만족하지못한 대형 인터넷 쇼핑몰들은 자체 또는 전문 해외 벤더와 손잡고 새로운 해외구매 대행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그럼 대형쇼핑몰들의 해외 구매대행서비스를 리뷰해보자
1. 위즈위드 (http://www.wizwid.com)
- 2001년 해외 구매대행 서비스를 개척한 해외구매대행 1세대. 현재도 해외구매대행 점유율 1위 업체
- 2004년 SK에서 계열 분리되어 현재 대주주는 ISE 네트워크라는 위즈위드 해외 벤더 출신업체
- 계열분리가 전화위복이 되어 취급하는 해외브랜드 상품도 확장되고 직접 소싱도 활발
- 2007년 4분기내에 코스닥 상장 예정
주요 서비스 구성
WIZ SHOP : 직접 소싱 및 해외 제휴 업체를 통한 구매대행
WIZ MALL : 국내 유통되고 있는 국내외 유명 Brand 상품을 판매
WIZ ADDRESS : 미국 쇼핑 site에서 고객이 직접 구매한 상품을 Wiz 주소를 통해 한국으로의 배송 및 통관 서비스
SKIN RX : Cosmeceutical 컨셉의 각종 Skin Care 화장품 판매
HOUOLIN : 생활용품 전문 해외구매대행
PROS : 해외구매대행 선두 주자답게 다양한 해외 브랜드 상품을 확보
최신 인기 상품의 도입이 빠르다 (BUT 품절도 빠르다)
해외 구매대행 하면 바로 떠오르는 높은 인지도
생활용품까지 확대된 해외구매대행은 차별화된 강점
CONS : 해외구매대행 자체가 취소, 반품이 어렵긴 하지만 위즈위드는 선두업체라 그런지
특히나 취소, 환불에 대한 고객 불만이 높음
WIZ ADDRRESS 서비스 비용이 비싸다는 평
상품평이 불만인 내용은 강제 삭제한다는 이야기가 있음
2. 디앤샵 FOBOS (http://fobos.dnshop.com/)
2007년 10월에 서비스 시작. FOBOS는 'For brand for style'을 뜻한다고 함 (알아주거나 말거나)
포보스는 디앤샵이 직접 구매대행하는 상품들은 물론, 엔조이뉴욕, 오렌지플러스, 오토, 라흐두뜨 등 유명 해외구매대행 사이트의 상품들도 같이 쇼핑할 수 있도록 구성
PROS : 화려한 사이트 색감과 디자인 (개인적으론 별로)
오픈 초기라 그런지 기획세일 행사가 많음
디앤샵 고객특성 때문이겠지만 저가 상품도 많음
베스트상품 랭킹
CONS : 브랜드 검색이 생각보다 어렵다
사이트 구성이 복잡하고 정신없음
WIZ ADDRRESS 같은 해외배송 주소 제공서비스가 없어 FOBOS 에 없는 상품은
구매 불가능
상품 구색의 빈약함을 엔조이뉴욕, 오토, 라흐두뜨 등의 통합 쇼핑으로
덮으려는 거 같음
3. GS 이숍 http://www.gseshop.co.kr/
2007년 10월 서비스 시작. '플레인(plein)'은 가득한, 충만한 이라는 뜻의 불어.
영어의 plane(비행기), plain (솔직한)의 뜻도 담고 있다고
기존의 직수입 수입명품에 수입대행과 배송대행을 추가해 전문 해외 구매대행 서비스를 제공
주요서비스 구성
플레인 해외쇼핑 : 의류, 패션잡화 외에 생활, 유아, 스포츠웨어 까지 확대된 해외 구매대행
플레인 익스프레스 : 해외 쇼핑몰 직접 구매시 해외 배송주소 제공 서비스 (WIZ ADDRESS 와 같은)
GS 직수입 명품 : GS홈쇼핑이 직접 수입한 해외 명품 판매 (BUT 상품이 별로 없음)
ONE BOX : 같은 해외 쇼핑몰에서 구매시 배송비 할인 서비스 (각 상품하단에 같이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 표시됨.)
PROS
- GS이숍 특성상 취소, 환불에 대한 고객 서비스는 위즈위드보다 나을 것임
- 의류, 패션에서 생활 유아등 카테고리 확장으로 다양한 상품을 제공 (근데 시계가 너무 많이 보인다는...)
- ONE BOX 서비스는 당연한 것인데도 이때까지 없었음
CONS
- 아직 미국지역 상품만 서비스 하고 있어 브랜드, 상품 구색이 너무 빈약해보임 (특히 의류, 패션쪽)
- NEW ARRIVAL 코너도 비어 있음 (혹시 상품 업데이트에 문제가?)
- 디자인이 너무 담담해서 세일행사나 기획상품 등이 눈에 잘 안들어는 느낌 (실제 세일행사도 부족)
4. AUCTION ebay shopping & 191 (http://ebay.auction.co.kr/main.html & http://191.auction.co.kr)
옥션의 해외구매대행은 이베이 구매대행서비스인 이베이 쇼핑과 위즈위드와 같은 일반적인 구매대행인 191 서비스가 있다
먼저 이베이 쇼핑은 옥션이 이베이 자회사임을 감안하면 당연히 생각할 수 있는 서비스
이베이에서 구매할수 있도록 입찰,결재,배송 등의 서비스를 한글로 안내하면서 미국내에서 일차 배송받아서 국내 구매자에게 전달해주는 서비스이다. 아쉽게도 상품 상세설명까지는 번역이 안된다
PROS
- 이베이 구매 흐름에 따라 우리말로 안내해준다
- 글로벌 배송이 안되는 상품도 구매해서 국내로 전달해준다
CONS
- 이베이 특유의 맛(분위기?) 이런게 느껴지지 않는다 (이거 설명하긴 어려운데 사실 제일 아쉬웠다)
- 이베이 한번만 해보면 직접 하는게 오히려 편하게 느껴진다 (그렇게 어렵지 않다)
- 정작 번역이 필요한 상세설명은 번역이 안된다
최근에 오픈한 위즈위드 형식의 해외구매대행 서비스
옥션 메인페이지 카테고리 바 아래에 조그맣게 코너가 있다 (별로 알리고 싶지 않을걸까?)
디자인은 전혀 옥션스럽지 않고 해외의 아울렛 전문 사이트 같음,
주요서비스 구성
191 GLOBAL : 해외 벤더망을 통한 구매대행 판매.
191 REPUBLIC : 국내 수입된 해외 브랜드 상품 판매
PURE SKIN : SKINCARE 제품 판매
PROS :
- 번잡스럽지 않고 심플한 디자인
- 중저가 상품도 많다 (그래서 아울렛 같은 느낌이 난다)
- 상품기본정보를 블로그에 퍼가기 기능 (뭘 주는 건 없지만 그래도 이런 기능 처음아닌가?)
CONS
- 유명 브랜드 상품은 아직 부족하다
- 카테고리 페이지에서 상품이미지가 너무 작아서 상품이 눈에 잘 안들어온다
- 매장으로 진입하는 게이트가 너무 작다 (옥션에서도 큰 기대를 안하는거 같다)
요약하면 옥션은 이베이라는 글로벌 네트워크가 있으면서도 해외 구매대행은 약간 어정쩡한 느낌.
5. 롯데닷컴 도쿄홀릭 (http://www.tokyoholic.com/jp/main/main.do)
2007년 9월 서비스 시작. 일본상품 전문 구매대행
마루이백화점, 세실(일본의 여성용품전문 온라인몰 / http://www.cecile.co.jp/) 등과 제휴
국내에 공식 진출하지 않은 240여개 일본 로컬 브랜드 상품을 소개
롯데닷컴은 다른 해외 브랜드에 대해서는 직접 구매대행 보다는 롯데 백화점과 영플라자 상품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PROS
-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일본 브랜드 상품을 소개
- 일본이 가까워서 그런지 배송료 무료 이벤트 등을 한다
CONS
- 일본만 해서그런지 아는 브랜드가 별로 없다
- 유니클로의 전례가 있어서 상품에 비해 가격이 비싼 느낌
6. 지마켓 글로벌 쇼핑 (http://www.gmarket.co.kr/global_shop/)
지마켓의 해외 구매대행 서비스인 글로벌 쇼핑은 오픈마켓의 방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전문 해외벤더나 직소싱을 통한 상품조달보다는 광범위한 해외 셀러를 모집하여 상품을 진열하는 방식.
해외에 있는 판매자(재외 국민, 외국인, 해외 사업자)가 지마켓의 판매자로 등록해서 글로벌 쇼핑코너에 상품을 등록하고 판매하면 된다 (나머지는 지마켓 판매방식과 동일하다. 다만 해외에서 물건이 온다는 것뿐)
그리고 지마켓은 당연히 관세나 배송에 대해 관여하지 않고, 판,구매자가 알아서 하게한다
또한 글로벌쇼핑 코너뿐만 아니라 일반 패션 카테고리의 해외브랜드 카테고리에도 상품을 등록할 수 있어 상당수의 판매자는 일반 패션의 명품관 및 해외브랜드 카테고리에 등록하는 것으로 보인다
PROS
- 해외 판매자가 자유롭게 들어올 수 있어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 유입이 가능
- 지마켓스럽게 싼 제품들도 많다
CONS
- 생각보다 참여하는 판매자가 많지 않다. 대부분 재외 한국국이나 해외동포들이 운영하는 소규모 벤더수준(주요 브랜드를 정식으로 취급하는 해외벤더들이 뭐가 아쉬워서 지마켓에 들어 가겠나)
- 지마켓의 이미지가 덧씌워져서 왠지 짝퉁들도 많을 거 같은 느낌
- 취소, 환불에 대한 불안감도 있다
7. CJ몰 / 인터파크
CJ 몰이나 인터파크는 자체 해외 구매대행 서비스를 하기보다는 위즈위드를 몰인몰 형식으로 붙여서 CJ몰이나 인터파크내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CJ몰은 위즈위드 말고도 두산오토, 라흐두뜨도 들여왔는데 별도의 해외쇼핑코너는 아니고
의류 카테고리내에서 찾을 수 있다
또하나, CJ몰은 롯데닷컴이나 신세계몰의 백화점 상품에 대응하기 위해서 대구백화점이 입점해 있지만 명품브랜드가 부족해 한계가 있어 보인다
8. 신세계몰 / H몰
신세계몰과 H몰 역시 자체 해외구매 대행서비스 보다는 엔조이뉴욕과 제휴하여 서비스를 제공 H몰은 엔조이밀란과 라흐두뜨까지 통합해서 서비스중
신세계몰과 H몰 양사는 모두 백화점을 모회사로 두고 있어 백화점 명품관에 집중하고 있음
위와 같이 현재 대형 인터넷 쇼핑몰의 해외구매 대행서비스를 간단히 리뷰해보았다
요약해보면 오프라인 기반이 없는 쇼핑몰의 경우는 자체 상품공급망을 구축하여 해외구매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면 백화점을 기반으로한 쇼핑몰의 경우 백화점 명품관에 집중하고 해외구매대행 서비스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자체 해외구매대행 서비스를 최근에 오픈한 디앤샵, GS이숍, 옥션, 롯데닷컴의 경우
상품구색과 신속한 상품도입 측면에서 위즈위드를 대체하기에는 아직은 역부족인 것으로 보이나 위즈위드가 1등의 오만으로 현재 높아지는 소비자 불만에 눈감는다면 역전의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
